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오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확정에도 주가가 약세다.

28일 오전 10시43분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3.94%) 내린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했다. 조정단가는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전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에도 여전히 적자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폭 5.0원으로는 현재 적자 상태인 한국전력의 수익구조를 정상화하기에 부족하다"며 "전년도 연료비 상승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이 올해 2분기 4.9원에 이어 4분기에도 4.9원 예정돼 있지만 5월 전력도매단가(SMP)가 140원/kWh으로 4분기 4.9원 인상을 감안한 전기요금보다도 여전히 높아 인상 후에도 곧바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익체력 및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선 4분기 이후에도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 또는 원유 및 석탄 등 원재료 가격의 급락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5월 이후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을 반영해 올해 예상치 영업이익 전망치는 유지하고 2023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