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이 성공적이라고 칭했다. 사진은 지난달 6일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 승모루 부근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 전 원장. /사진=뉴스1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이 성공적이라고 칭했다.

1일 박 전 원장은 YTN 라디오'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제가 평가할 때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한 것은 그 여러 가지 활동이나 모양이 일단 성공이라고 본다"고 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다자외교에 나가 비교적 성공했는데 지금부터 윤석열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중국과 특히 러시아에 대한 경제 대책을 세워나가야 된다"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서방 세계에서 한국에게 무기를 공급하라는 압력이 굉장히 컸는데 그런 발표가 없는 것을 보면 우선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정상회담은 성공(이다)"이라며 "상호 간에 합의가 돼서 외교부 차원, 청와대 비서실 차원에서 합의가 돼서 간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상들은 정해진 시나리오를 통해 거기서 말씀하는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특별한 TF를 구성해서 잘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무기 공급 여부를 만약에 받았다고 하더라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앞서) 김정숙 여사 해외 순방할 때 언론들이 무슨 옷을 이렇게 자꾸 바꿔입냐 지적했는데 그건 진짜 옳지 않은 얘기"라며 "이번에 김건희 여사를 봐라, 옷을 자주 바꿔 입어도 이번에는 비난이 없다. 멋있는 것을 멋있다고 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는 90점 준다"며 "(옷뿐만이 아니라) 언행도 얼마나 좋았나.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그건 처음 해 보니까 또 젊고 그러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