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6월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진전기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2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거래일대비 470원(6.68%)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805MW(메가와트)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에 7만MW 선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7~8월에는 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져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찾아와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는 8월 둘째 주로 예상된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워 최대 전력 수요가 91.7~95.7GW(기가와트)에 달하면서 지난해(91.1GW·7월 27일 기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비력은 5.2~9.2GW 수준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고 예비율도 5.4~10.0%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일진전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있으며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력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