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12일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가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항공주가 연일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18분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400원(1.66%) 하락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5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전일에도 장중 2만41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550원(3.73%) 하락한 1만4200원에, 티웨이항공은 90원(4.60%) 하락한 1865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장중 각각 1만4150원과 18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여행 관련주인 하나투어도 장중 4만9100원까지 내려가며 전일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2.28% 하락한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일부 지역에서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발표하면서 여행·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카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모든 상공업 활동을 중단했고 하이코우시는 지난 9일 부터 시내 지역을 7일간 임시 락다운 하기로 결정했다. 깐쑤성 란저우시도 지난 11부터 시내 공공장소를 7일간 임시 락다운 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국면으로 전환한 것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