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3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6300원(5.25%) 오른 1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4.3% 증가한 102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651억원을 57.9%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2.4% 증가한 1조1871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연초 화재 사고를 중단됐던 CAM4 공장이 지난 4월부터 재가동됐으며 올해 1분기 1개라인만 가동되던 CAM6 공장이 2분기부터 2개 라인 가동을 시작한 점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1분기 메탈 가격 상승에 대한 2분기 판가 전가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도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대에 따른 오버캐파(과잉) 생산 체제 돌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4분기에는 내년 가동 예정이었던 CAM5N 공장 조기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CAM7 공장의 경우 내년 가동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내년에도 6~9%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