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가 세상을 떠난 송해를 그리워했다.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개그맨 엄영수가 세상을 떠난 송해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개그맨 조춘이 등장, 엄영수와 함께 고 송해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조춘은 송해에 대해 "친형님 같은 분이다. 저를 아주 친동생처럼 생각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영수는 "실향민을 애틋하게 생각하셨다. 이북이 고향이라고 하면 (후에) '너 이북 사람이지?'라며 묻곤 하셨다"고 얘기했다.


조춘은 "저를 무지하게 감싸주셨다"며 "항상 고마움을 느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송해 선배는) 천국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실 거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조춘은 "돌아가시기 5~7일 전에 송해 선배님을 뵀다"고 밝히기도. 엄영수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건강하셨다. 집안에서 화장실 의자에 부딪치는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 작은 일이 원인이 돼서 이런 일이 생긴거다"라며 "쩌렁쩌렁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고 말했다.

조춘은 "송해 선배님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이 천직이다. 생기를 불어넣으며 진행하셨다. 그렇게 하시던 분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못하게 되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거 같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