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5주 연속 떨어졌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상 물동량까지 줄며 해운 운임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9.17포인트 하락한 4074.70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1월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뒤 1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20일 18주 만에 반등했지만 6월10일까지 4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5주 연속 운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7개 노선 가운데 남미 노선을 제외한 6개 노선 운임이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883달러로 전주 대비 233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이 70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미주 동안 노선은 68달러 떨어진 9534달러로 집계됐다. 8주 연속 하락세다. 유럽 노선과 지중해 노선은 전주 대비 각각 85달러, 87달러 감소했다. 중동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각각 108달러, 123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