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용산시대를 열겠다"고 보고한 가운데 자연과환경의 주가가 강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재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연과환경이 수혜주로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9분 현재 자연과환경은 전거래일대비 85원(6.32%) 오른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전날 열린 업무보고에서 "용산공원의 개방면적을 확대해 9월 중 임시개방을 추진하겠다"며 "용산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역사·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해 용산시대를 열겠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등의 언급을 볼 때 여러차례 추진하다 중단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개는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단계적으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역 인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비창 부지와 주변 서부이촌동 등 약 50여만㎡ 부지에 30조원 가량을 들여 초고층 빌딩과 국제업무시설이 갖춰진 단지를 조성하려던 사업이다. 2007년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는 등 추진되다가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


한편 자연과환경은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어 대표적 용산 개발 사업 수혜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