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노조가 수용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흥국생명 종로 사옥./사진=뉴스1


흥국생명 노사가 올해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을 두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흥국생명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흥국생명 노사는 인금 5% 인상, 일시금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당초 노조는 일시금 외 성과급까지 요구했지만 일시금을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올리는 조건으로 성과급은 이번에 제외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노사는 차후 경영실적이 개선됐을 때 성과급을 연말에 별도 지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점을 근거로 임금인상, 일시금 지급 외 성과급을 별도로 요구했다. 지난해 흥국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14.7% 증가했다.

현재 흥국생명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중이다.


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한다.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되면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사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해 노조가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2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