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사진은 KF-21. /사진=뉴스1

초음속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33분 동안 상공을 날면서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19일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다양한 지상시험과 2022년 6월 최초비행 준비검토회의(FFRR) 등을 통해 안전한 최초비행이 준비됐음을 확인했다"며 "최초비행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최초비행 조종사는 한국형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 안준현 소령(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이며 오후 3시40분 이륙해 4시13분 착륙했다.

KF-21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2028년까지 8조8000억원을 투입해 공군이 장기운영하고 있는 전투기(F-4, F-5)를 대체할 전투기를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2016년까지 체계개발에 8조1000억원, 오는 2026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예정된 추가무장시험에 7000억원이 들어간다.

최초비행을 통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2000여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오는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된다.


방사청은 최초 비행 의의에 대해 "한국형전투기 개발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면서 국내 항공기술의 새로운 도약과 첨단 강군으로의 비상을 상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