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기로 한 신한EZ손해보험이 자동차 잔여 할부금 상환 신용보험에 이어 운전자보험도 내놓는다.
운전자보험은 횡단보도, 스쿨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부상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신한EZ손보는 운전자보험 등 자동차와 관련한 상품을 지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은 올 하반기 중 운전자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손해보험사들의 운전자보험 손해율은 50~60%로 자동차보험 대비 60%포인트 낮을 정도로 수익성이 높아 효자상품으로 꼽히는 데다 최근 도로교통법 강화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EZ손해보험이 구상하는 상품은 하루자동차보험이다.
렌터카를 운전할 때나 지인 자동차를 대신 운전할 때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짧은 기간 운전자에게 필요한 담보를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디지털 손보사들이 계속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새롭게 선임된 강병관 사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을 포함해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신한EZ손보는 BNP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에 특화돼 있는 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BNPP파리바카디프손보를 인수해 설립한 보험사다.
BNP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특별한 사업영역을 가진 손해보험사로 B2B2C 중심의 파트너십 사업모델과 상품전략, UW(Underwriting),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강점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스타트업 등 새로운 영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