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수요예측에서 긍정적 성적표를 받으며 일반청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와이티씨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의 최종 경쟁률은 1480.78: 1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 신청수량 중 99.6%(미제시 3.2%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HYTC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인수 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이다. 일반청약을 마무리 한 뒤 다음달 9일 상장 예정이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339억원이다. 상장 후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 초정밀부품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생산공정 중 전극판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초정밀부품을 만든다.
향후 회사는 고객사 수요에 발맞춘 신제품 '노칭금형'으로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정밀 프레스 금형인 노칭금형은 2차전지 스태킹 제조 방식이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제조사와 '노칭금형'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를 영입해 현재 장비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전기차 전방 시장의 성장 수혜 기대감과 함께 2차전지 초정밀 부품 업계에서 차별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소모품 중심 사업 모델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공모주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