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과의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완료한 '뉴(NEW) 대우건설'이 국내 주택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중·장기 전략 수립,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로 백정완 사장을 올 초 선임했다. 35년 대우건설맨 백 사장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내부 구성원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며 취임 반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돌파와 해외 프로젝트를 직접 성사시키는 등 빠른 행보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백 사장은 지난 7월 13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대우건설 본사에서 부산항만공사, SM상선경인터미널과 함께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에 50선석 컨테이너 터미널 계획 일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알포 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산업 다변화와 석유 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알포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세계 12대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우건설은 그 첫 번째 5선석 터미널 하부 준설매립 공사와 연결도로 등 연관 인프라 공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앞서 2014년 대우건설은 알포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총 10건의 37억8000만달러 공사를 수주해 이라크를 지역 내 거점시장으로 성장시켰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2일 영국표준협회(BSI)가 선정한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Excellence Award for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을 수상했다. BSI는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초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115년 동안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표준을 개발해왔다. 이 상은 BSI가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품질 ▲환경 ▲정보보호 ▲부패방지 ▲안전 5개 부문의 인증을 취득했고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정완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대우건설의 통합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개선의 노력, 업무 전반에 내재된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우건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해외에서 국내 건설 명가의 역량을 보여주며 국내에선 수익성 높은 도시정비사업 매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9일 경기 수원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도봉구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백정완 사장 프로필>
- 1963년생
- 한양대 건축공학과
- 1985년 대우건설 입사
- 2013년 주택사업본부 담당임원
- 2016년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 2017년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 2018년 주택건축사업본부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