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경영 비전을 밝혔다. 하 사장은 복합개발사업 수주 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자산운용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해외사업의 확대와 신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해외 현지의 우수한 디벨로퍼와 파트너십을 맺는 한편 단독 개발도 병행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하 사장은 "기존 주택사업 이외에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야 한다"며 "국가별, 공종별 추진 과제와 점진적인 확대 사항을 선별해 최적화 전략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금리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택사업을 벗어나 플랜트사업의 수행 역량도 강화한다. 하 사장은 "플랜트 분야의 외연을 넓혀나가야 한다"면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영역별로 조직·인력·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플랜트 외주사업, 해외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고객 중심의 상품과 신기술을 개발해 신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하 사장은 "고객의 니즈(Needs) 변화에 대응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을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에너지·친환경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6일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 우수기술 7개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파트너사 등록과 테스트 베드(Test-bed·시험실시) 현장 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하 사장은 "회사의 성장에 걸맞는 경영시스템과 조직문화 등 질적 성장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재해를 예방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관리 능력의 중요성이 증대된 만큼 하 사장은 안전보건관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안전보건부문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사업본부 내에 안전팀을 신설했다. 스마트 안전보건기술 적용 등 안전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과 경영시스템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업무 제거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스마트 워크 문화를 정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달라"며 "윤리경영·준법경영을 체질화하고 파트너업체와의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와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환경·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석주 사장 프로필>
- 1958년생
- 2009년 롯데건설 경영지원실장
- 2011년 롯데건설 전무
- 2014년 롯데건설 부사장
-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
- 2018년 롯데건설 사장
- 2020년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