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가운데)은 최근 홍보대사인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광주여대)와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을 본점에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오는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광주은행의 양궁팀 창단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이 광주 출신의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와의 인연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홍보대사인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광주여대)와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을 본점에 초청해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 출신인 안산 선수는 지난해 7월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최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궁사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0월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졸업 후 안산 선수의 거취가 구두로 논의됐으며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선수를 타 지역에 빼앗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는 기보배 등이 있는 광주시청 여자팀과 국가대표 이승윤 중심의 남구청 남자팀이 창단돼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청의 경우 조례 등의 규정으로 인해 선수 연봉을 1억원 이상 지급할 수 없어 기업팀 창단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은행은 현재 배드민턴팀과 역도팀을 운영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광주은행이 2025년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후원사 역할은 물론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은행 브랜드 홍보를 위해 양궁부 창단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