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개시를 앞둔 가운데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넘기고 있다.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부가 코로나19 긴급 회의를 연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군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육·해·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이 참석해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한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세와 맞물려 최근 연일 1000명을 넘기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2시 기준 군 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일주일(지난 4~9일) 동안 2629명→ 2402명→ 1835명→ 1480명→ 1243명→ 1293명→ 2739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의 유의미한 감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군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 줄지 않고 있는 것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부대변인은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그동안 (군에서) 해왔던 조치들을 평가·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장병) 휴가 제한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