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투자를 받은 기업과 거대신생기업(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에 달하며 고용창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지난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유효기업 3만4174개사)과 올해 벤처투자 받은 기업(유효기업 1067개사) 중 중복기업 879개사를 제외한 벤처·스타트업 3만4362개사의 고용은 76만10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9만3477명) 대비 6만7605명 증가한 수치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은 약 9.7%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3%) 대비 약 3배 높게 집계됐다. 벤처 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약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유니콘 기업과 올해 투자를 받은 기업은 14개사는 6월 말 기준 1만942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92명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39.4%에 달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로 경제환경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은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고용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