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름반도에서 최소 12회의 폭발이 발생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크름반도 서부 노보페도리브카에 있는 러시아 공군 기지 쪽에서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폭발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들리고 잇달아 검은 연기가 일면서 이후 30분 뒤 오후 4시쯤 또 한 번의 큰 폭발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크름 자치공화국의 보건당국은 해당 사태로 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또 인근 거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인명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며 "크름반도에 있는 러시아 공군 기지에서 발생한 폭발은 항공 탄약의 폭발로 인한 것"이라며 "공격 및 인명피해는 없었고, 군사 장비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