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아 제한 정책을 폐기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출산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아가방컴퍼니의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아가방컴퍼니는 오후 1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280원(8.41%) 상승한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7개 부처 기능을 통합해 '적극적 출산 지원 조치 지도 의견'을 16일 발간했다. 이는 중공 중앙 국무원의 '출산 정책 최적화와 인구 균형발전 결정'의 시행 1주년을 맞아 나온 지도 의견으로, 부문별로 1년간 지도 체제를 정비하여 마련한 지원 대책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도 의견은 중국 인민들의 복지 혜택을 신장시키기 위해 결혼, 출산, 양육, 교육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육아 환경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보육 서비스의 보편적인 체계 발전, 출산 휴가 및 처우 보장 제도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택, 세수 등 지원 대책과 우수한 교육 자원 공급이 강화된다. 출산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업무 환경을 구성하고 출산 홍보·유도 서비스 등 총 7개 부문도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재정, 세수, 보험, 주택, 교육 취업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도입하는 등 20여 개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한편 육아 교육과 성교육을 강화해 원하지 않는 임신은 예방하고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낙태는 줄이기로 했다. 약물치료, 수술치료, 보조 생식 등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난임 치료 수준도 대폭 신장한다. 이처럼 중국이 대대적인 출산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까닭은 오는 2025년부터 중국 내 총인구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현재는 2025년까지 산아 제한 정책을 모두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가방컴퍼니는 모회사인 중국의 랑시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유아동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