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계 살아있는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가 은퇴를 앞두고 21살 어린 신예에게 완패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에 출전한 윌리엄스. /사진=로이터

여자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가 은퇴를 앞두고 21살 연하 선수인 엠마 라두카누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윌리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총상금 252만7250달러<약 33억1500만원>) 단식 1회전에서 라두카누에 세트스코어 0-2(4-6 0-6)로 패했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통산 23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2년생인 라두카누가 태어나기 전인 지난 1999년 US 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라두카누는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3위로 지난해 US 오픈에서 우승한 신예다. 라두카누는 경기 전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라두카누의 일방적 우세 속에 1시간5분 만에 결판이 났다. 윌리엄스의 다음 대회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으로 그의 마지막 현역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