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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개 '쿠파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을 지키는 쿠파타의 모습. /영상=Lovelykupataa 페이스북 캡처

조지아의 한 항만도시에는 '쿠파타'라는 이름을 가진 개가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트위터에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을 지키는 개" 영상이 하루 만에 조회 수 400만뷰를 기록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개는 선생님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을 '철통 경호'한다. 이 개의 이름은 '쿠파타'로 흑해에 인접한 조지아의 항만도시 바투미에서는 이미 명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종으로 추정되는 쿠파타는 수년 동안 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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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옆에서 차가 오지 못 하게 지켜준다. 영상은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건너는 쿠파타의 모습. /영상=Lovelykupataa 페이스북 캡처

어릴 적 떠돌이 개였던 쿠파타는 지역 주민들이 보살피며 함께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쿠파타는 원래 조지아어로 소시지라는 뜻인데 주민들이 간식을 먹고 살이 오른 쿠파타에게 지어준 이름이다.

지역 관광부서는 쿠파타를 위한 개 집과 감사패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 탐타 츠케이제는 "쿠파타는 매일 아이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건너는지 확인한다"며 "쿠파타는 유기견이 위험한 존재가 아닌 책임감 있는 착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유기견 쿠파타는 아이들을 지키는 역할로 먹이와 거처를 준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사진은 아이들에게 안긴 쿠파타의 모습. /사진=Lovelykupataa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