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밀너는 전반 16분 맨유 제이든 산초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후 반 다이크에게 다가가 수비를 지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밀너는 산초가 슛할 때 몸을 날리며 수비를 했지만 반 다이크는 골키퍼 앞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산초의 슛 페이크로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오른쪽으로 넘어져 있는 순간 산초의 슛은 반 다이크의 왼쪽으로 들어갔다.
실점 직후 밀너는 반 다이크에게 다가가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는 듯이 밀너의 불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축구 전문가 미카 리차즈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반 다이크는 팔을 뒤로한 채 서 있었다"며 "말 그대로 거기에 그냥 서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이상한 수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