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24일)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 전역의 안보는 매우 불안정하다"며 "갑자기 악화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주말 비대면 연설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가 이번 주 악랄한 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공세 강화를 우려해 수도 키이우에서 독립 기념일 행사도 전면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