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사진은 내년 4월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정표.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오는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일정이 공개됐다.

MLB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음해 MLB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까지 76경기인 같은 지구팀들끼의 대결이 내년부터 52경기로 축소된다. 기존 20경기만을 치렀던 인터리그는 46경기로 늘어났다. 이에 한 구단은 MLB 소속의 다른 모든 구단과 경기를 갖게 된다.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함이다. 크리스 매리낙 MLB 운영·전략 책임자는 "이 새로운 형식의 정규시즌은 구단들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더욱 일관된 상대 매치업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인터리그 일정이 늘어나면서 보다 다양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기에 비교적 약한 지구 팀들이 와일드카드 진출전에서 갖는 이점이 적어졌다.

또 한 가지는 홈 팬들이 보다 다양한 빅리그 스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함도 있다. 매리낙은 "팬들에게 더 많은 상대 매치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토니 카스트로빈스 MLB 분석가는 "새롭게 재편된 정규시즌 일정으로 팬들은 그들의 홈에서 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후안 소토·무키 베츠 등 위대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존재한다. 카스트로빈스 분석가는 "내년 정규시즌에는 연기된 경기 일정을 잡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