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의 프로젝트 투자총괄 책임자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옴시티 관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한 대한전선 주가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후 2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60원(3.26%) 상승한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 장관은 오는 30일 국토부가 개최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투자총괄책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엔 건설관리 용역을 수주한 한미글로벌 등 기업 관계자들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170km에 달하는 벨트 구역에 인구 10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기업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과 초고압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사우디 대한 케이블 & 솔루션'으로 명명했다. 사우디와 중동 등 인접한 국가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JV 투자 규모는 8000만달러(한화 약 1000억 원)이며, 대한전선이 51%를 출자한다. 공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소재 첨단 산업단지 7만㎡에 들어선다. 올해 3분기 법인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해 2023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