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유럽 축구 코리안리거들의 일정이 주말 내내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유럽파 코리안리거들이 주말 경기 일정을 위해 일제히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황희찬, 첫 골이 시급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오는 28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도움 1개를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주전 공격수로서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또 최근 EPL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면서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9일 오전 0시30분 영국 노팅엄셔주 웨스트 프릿지포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현지에선 아직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평가되지만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그의 활약이 중요해 보인다.

이강인, 5대 리그 주간 베스트11

이강인의 소속팀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는 오는 28일 오전 2시30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바예카노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난 21일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환상적인 택배 크로스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또 후반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때리는 강력한 슛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24일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가 공개한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김민재가 주말 리그 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열린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김민재. /사진=나폴리 구단 공식 트위터

김민재, 지워진 쿨리발리 흔적

김민재의 소속팀 세리에A 나폴리는 오는 29일 오전 3시45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피오렌티나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몬자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안정적인 수비능력으로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완벽하게 대체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스 슈퍼리그… 황인범,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

황인범의 소속팀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30일 오전 1시 그리스 트리폴리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이적 후 첫 경기인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당한 가벼운 부상으로 지난 22일 리그 개막전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PO 2차전에 앞서 선수단 대표로 인터뷰를 하는 등 팀에 주축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훨훨 나는 이재성, 이동경·이동준·정우영은 아직

정우영의 소속팀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7일 오전 3시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 오이로파-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보훔과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정우영은 지난 2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5골을 넣으면 주전으로 활약한 정우영은 올시즌 개막 3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같은날 밤 10시30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맞붙는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지난 20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동경의 소속팀 샬케04는 같은날 밤 10시30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아레나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또 이동준의 소속팀 헤르타 베를린은 같은날 밤 10시30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도르트문트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긴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 선수는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