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절벽이 길어지면서 부동산 매매시장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과 정부의 규제완화가 시장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당분간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3주 연속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3%,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0.03%로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고 경기·인천은 0.02% 떨어졌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0.01%)만 유일하게 상승했고 10곳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강서(-0.09%) ▲광진(-0.08%) ▲강동(-0.06%) ▲강남(-0.04%) ▲송파(-0.02%) ▲구로(-0.01%) ▲도봉(-0.01%) ▲마포(-0.01%) ▲성북(-0.01%) ▲중랑(-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특별법 지연 실망에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1기 신도시 가운데 중동(0.00%)을 제외한 나머지 신도시가 모두 떨어졌다. ▲광교(-0.08%) ▲평촌(-0.07%) ▲일산(-0.06%) ▲분당(-0.02%) ▲동탄(-0.02%) ▲산본(-0.01%) 등이다.

경기·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포천(-0.10%) ▲오산(-0.08%) ▲의정부(-0.07%) ▲성남(-0.06%) ▲양주(-0.06%) ▲평택(-0.05%) ▲구리(-0.04%) ▲수원(-0.04%)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가파른 금리 인상에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0.03% ▲신도시 0.02% ▲경기·인천이 0.05%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진(-0.18%) ▲서대문(-0.12%) ▲강동(-0.09%) ▲강서(-0.09%) ▲금천(-0.07%) ▲노원(-0.05%) ▲서초(-0.05%) ▲마포(-0.04%)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 전셋값은 ▲평촌(-0.14%) ▲일산(-0.04%) ▲김포한강(-0.02%) ▲광교(-0.02%) ▲파주운정(-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17%) ▲평택(-0.15%) ▲고양(-0.14%) ▲성남(-0.14%) ▲의왕(-0.11%) ▲양주(-0.10%) ▲부천(-0.07%) ▲수원(-0.07%) 순으로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경착륙이나 스태그플래이션(경기불황 시기의 물가상승) 가능성이 낮아지기 전까지는 약세 국면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