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자국 폭격기의 타이완 순항을 일상화했다고 밝혔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CCTV에 따르면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전날 창춘에어쇼 기자회견에 참석해 "H-6K 폭격기의 타이완 순항을 상시화했다"고 밝혔다. H-6K는 순항미사일과 대공미사일, 대함미사일을 등을 최대 12t까지 실을 수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은 타이완 주변 해역과 상공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타이완 북부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 등 총 6개 해·공역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훈련했다.
선 대변인에 따르면 공중급유기 윈(Y)-20은 현재 중국·러시아 비행 훈련에 투입됐다. 중·러 합동 비행훈련은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 해역 상공에서 진행됐다.
그는 "Y-20과 젠(J)-16 등 신형 전투기들이 이미 중·러 연합훈련에 투입됐다"며 "모든 전투기는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