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약속을 이행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한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던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불허된 일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를 이행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관이 정 전 교수에 대해 '관여한 바는 없지만 살펴보겠다'고 했다"며 "한 장관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는 싫다"고 적었다.


앞서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의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서 장관이 할 일을 찾을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제가 구체적으로 관여할 부분은 없지만 상황을 잘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 최고위원회 발언한 영상도 함께 남겼다. 고 최고위원은 당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적인 치료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등의 소견이 담긴 2개 병원의 진단서 내용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어떤 언론은 저를 친문(文)으로, 어떤 언론은 저를 친명(明)으로 분류한다"며 "하지만 친문과 친명을 나누고 갈라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 말씀대로 친문과 친명은 99% 같다"며 "저는 문재인의 문(文), 이재명의 명(明) 두 글자를 늘 품고 일하겠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치보복의 칼을 뽑아 든 야만의 정치에 맞서, 문명화된 정치를 이뤄내겠다"며 "사리가 명백하고 뜻이 분명한 명문(明文)을, 단 한 줄이라도 써보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