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추석 연휴인 9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지난해 명성을 재현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9일부터 시작되지만 한국 극장가엔 뚜렷한 기대작들이 보이지 않는다.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만 눈에 띈다. 그런 만큼 집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4일 연휴를 즐겁게 해줄 OTT 콘텐츠를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추석 연휴인 9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지난해 '오징어게임'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초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주춤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도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하정우와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이 뭉쳐 기대가 모인다.

지난 2일 첫 공개한 웨이브 새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도 추천할 만하다. 주식폭락, 집값폭등, 권고사직 등 시련을 겪은 'a저씨'(권상우 배우)가 인생 떡상까지 버티는 현실 대격변 코미디다. 엘리트 인생을 살아오던 주인공의 내리막길 극복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권상우, 성동일과 손잡고 현실밀착형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글로벌 OTT 강자 디즈니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 지난 8일 국민MC '유재석'을 앞세운 '더 존:버텨야 산다'를 공개했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3인의 인류 대표가 세상을 위협하는 8개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4시간을 버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SBS 대표 예능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이광수의 찰떡 호흡에 권유리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2016) ▲JTBC '이태원 클라쓰'(2020)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2022) 등에 출연한 배우들이 펼치는 연합 예능MT 프로그램이다.

특히 배우 김유정의 출연이 화제다. 그는 지창욱과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커플이었고, 박보검과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로맨스를 그렸다. K-드라마 세계관의 대혼란이 펼쳐지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보검, 박서준, 김유정, 지창욱, 안보현, 곽동연, 권나라, 이주영 등이 출연 예정이며 9일 티빙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