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을 위해 팬들이 응원가 캠페인을 벌였다. 황희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최근 부진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을 위해 팬들이 응원가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후반 38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은 황희찬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팬들은 "그는 한국인, 그의 이름은 황희찬, 우리는 그가 정말(F*cking) 잘한다고 생각하지, 그의 이름은 황희찬, 그는 한국인"이라는 가사의 응원가로 황희찬을 독려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하며 이른 시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어 1경기 결장을 포함해 30분도 채 뛰지 못했다. 포덴세와 곤살로 게데스, 라울 히메네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황희찬이 투입될 때 한목소리로 그의 응원가를 부르자"라고 트위터를 통해 캠페인을 벌였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은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놀라운 지지에 감사하다"며 "응원가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응원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계속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