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53개 기업의 올 1분기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53.2세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 1분기(1~3월) 기준 국내 대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10년 전보다 1.5세 증가한 53.2세로 조사됐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46.3세로 가장 젊었고 카카오는 46.4세, CJ는 50.6세로 집계됐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2022년 1분기 500대 기업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은 53.2세다.


10년 전인 2012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1.7세였다. 지난 2016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정년연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늘면서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그룹 가운데 정보기술(IT)업종 그룹의 임원진 연령이 가장 낮았다. 네이버 미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46.3세로 가장 젊었으며 46.4세의 카카오가 뒤를 이었다. 이어 ▲CJ(50.6세) ▲삼성(52.0세) ▲SK(52.3세) ▲현대백화점(52.3세) 등의 순이다.

미등기임원 가운데 최연소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29) 상무로 조사됐다. 이어 이원섭(31) 세방전지 상무보, 이선호(32)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정재림(32) KCC 이사, 정두선(32) 현대코퍼레이션 전무 등이다.


주요 기업 미등기임원 가운데 최고령은 윤세영(89) 태영건설 창업회장이다. 이어 정재은(83) 신세계 명예회장, 오완수(83) 대한제강 회장, 최창걸(81) 고려아연 명예회장, 박일희(80) 광동제약 명예부회장 등이 고령 미등기임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