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는 16일 오전 9시9분 전 거래일 대비 160원(11.85%)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아이디

이아이디가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해 광고·영상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래빗워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이아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11.85%)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이아이디는 래빗워크의 지분 57%(2만2800주)를 131억10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5.07% 규모다. 지급 형태는 현금 50억1000만원, 전환사채 81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래빗워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약 1400편 이상의 작업을 진행한 3D(3차원) 영상 특화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96억9300만원, 영업이익 16억2300만원을 달성했다.

래빗워크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제품 개발단계부터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하이브 가상 아이돌 프로젝트, 네이버와 웹툰 VR(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래빗워크가 보유한 실시간 게임 엔진과 '리얼타임 3D VFX' 기술 덕분이다. '리얼타임 3D VFX' 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로 높은 품질의 3D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고 실시간 라이브 컴퓨터그랙픽(CG)과 8K이상의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래빗워크는 가상인간 매니지먼트기업 메가메타와 가상인간 IP(지적재산권)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 휴먼그룹 '롱바디프렌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 멤버인 믹스롱을 성수동 에스팩토리 서울 모던아트쇼에서 공개했다.

이아이디는 올해 신설한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부와 시너지도 노릴 계획이다. 지난 5월 블록체인 전문가인 강덕호 대표가 이끄는 SCAR NFT 프로젝트를 인수한 바 있다. SCAR NFT 사업부는 오는 11~12월부터 패션브랜드, DJ래이블, 노바 1492와 컬래버레이션한 P2E게임(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규 이아이디 대표는 "래빗워크 인수를 통해 확보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이아이디의 주력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