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농심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사진은 농심 본사 전경./사진=농심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농심 주식을 지속해서 처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신 명예회장으로부터 농심 5만주를 상속받아 15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부회장과 그의 아들 신승렬씨가 이날 농심 주식을 각각 2000주 장내매도했다. 매각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 부회장은 5억85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앞서 신 부회장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농심 주식 5858주를 처분했다. 거래 당일 종가 기준 17억6300만원어치다.

매도 후 변경된 보유 주식 수는 신 부회장 14만2142주, 신승렬씨 4만4357주다. 농심의 주요 주주는 ▲농심홀딩스(32.72%) ▲율촌재단(4.83%) ▲신상렬(3.29%) ▲신동익(2.34%) ▲신현주(0.82%) ▲신승렬(0.73%) ▲김낙양(0.54%) 등이다.

신 부회장의 농심 주식 처분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3남인 신 부회장은 지난 6월부터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메가마트는 농심의 계열사로 유통 전문점으로 농심과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