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치료제품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최근 내시경용 지혈재 제품인 Nexpowder(넥스파우더)의 미국 판매를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에 지분투자한 동화약품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동화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1.11%) 오른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따르면 Nexpowder는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부위에 분말 형태로 도포되는 지혈재로 국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독자적 개발 제품이다. Nexpowder는 기존 제품과 달리 신규 물질로 이루어진 신규개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말형 내시경 지혈재는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지혈 기구를 대체 및 보완할 수 있는 혁신형 제품으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지혈 효과와 사용자 편의성으로 인해 독점적 시장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며 "혈액이 있어야 작용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Nexpowder는 수분에 의해 점착성 하이드로겔을 형성함으로 출혈이 예상되는 병변에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출혈 예방치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Nexpowder에 대한 글로벌 판권(중국, 일본, 한국 제외)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되는 개발문서(Design History File) 및 품질/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다국적 메디컬그룹인 메드트로닉社(시가총액 167조원, NYSE 상장사) 에 2020년 7월에 이전됐으며, FDA 승인을 계기로 메드트로닉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선점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융합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59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FDA 승인 소식에 투자가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