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 통치'·'초부자 감세' 등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고물가와 고환율에 따른 서민의 민생·경제 고통이 참으로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국면에서 야당으로서 정부를 견제하고 잘못을 시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수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시도하는 '시행령 통치'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당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에서 시행령 통치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다"며 "이 시행령 통치는 법치에 위배되는 '영치주의'로서 헌정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하게 대응해서 헌정질서가 왜곡·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초부자 감세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수의 국민이 민주당에 기대하면서도 아직 신뢰하지는 않는다"며 "특히 초부자 감세와 특권 예산에 대해 다수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