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28일 1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한컴 주식 매입에 적극적이다. 경영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김 대표가 자사 주식 5만5235주를 취득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약 12억6828만원이다.
김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취득한 것이다. 이번 매수로 김 대표는 약 65억원 규모(37만9699주)의 한글과컴퓨터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한글과컴퓨터 총지분의 11.3%다.


김 대표는 지난해 특수목적법인 에이치씨아이에이치(HCIH)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지분 9.89%를 인수한 뒤 꾸준히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21일에도 9만7886주를 추가 매수한 바 있다.

김연수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다. 지난해 8월 한컴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컴그룹의 미래전략과 신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도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며 7년 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