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함께 개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깃 알츠하이머 항체치료 후보물질 레카네맙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인지장애 지연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에 대한 입증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돌면서 ASM의 활성 저해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막고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 'ISU203'을 개발 중인 이수앱지스가 강세다.
29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이수앱지시는 전일 대비 650원(11.40%)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젠은 27일(현지시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한 레카네맙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서 레카네맙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치료 18개월차 환자들의 인지 기능 평가 지수(CDR-SB)가 위약군 대비 얼마나 나아지는지를 1차 평가 지표로 삼았다. 이날 바이오젠은 레카네맙 치료를 받은 환자의 27%에게서 임상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레카네맙이 치매 환자의 인지 감퇴 속도를 27% 정도 늦췄다는 의미다.
레카네맙은 뇌 속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뭉치는 것을 막는 단일클론항체치료제다. 이번 연구는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레카네맙이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을 입증한 첫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알츠하이머 등 치매 환자의 뇌에서는 비정상적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관찰되고 있어 해당 단백질 덩어리가 신경 독을 생성해 뇌의 인지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에 착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경북대와 함께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을 개발 중으로 ASM 효소를 억제했을 때 뇌혈관 내 아밀로이드베타(Amyloid-beta)의 축적이 저해되고 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점을 입증한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