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리드오프로 나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고 팀도 7-4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도루에 성공하는 등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이어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말 1사에서도 내야 안타를 친 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2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8회말 무사 2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나섰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 7K로 호투했다. 샌디에이고 타선도 7회까지는 0-0 빈공에 시달렸지만 8회말 조쉬 벨·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와 윌 마이어스의 스리런포가 터져 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9회초 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9회초 등판한 팀 힐이 2볼넷 2사사구 2피안타로 4점을 허용했다. 이에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1사 1·2루 상황에서 힐을 강판하고 조쉬 헤이더를 마운드에 올렸다. 헤이더는 사사구 한 번을 기록했지만 탈삼진 한 번과 우익수 플라이로 위기를 극복했다.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현재 88승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