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디비전시리즈 1선발은 저스틴 벌랜더다.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벌랜더. /사진=로이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를 앞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벌랜더는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MLB)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벌랜더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와 아예 다른 게임"이라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벌랜더는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28경기 출전해 18승4패 평균자책점(ERA) 1.75 185K WHIP(이닝당 안타 허용률) 0.83을 기록했다. 과거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친 바 있다. 커리어 통산 9번째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벌랜더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금까지 13경기 8승1패 ERA 2.52 87K를 기록했다.

이에 현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꼽히는 벌랜더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졌다. 벌랜더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관심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을야구에서 투구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며 "내가 시즌 내내 투구했던 것처럼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량을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적 열세라는 평인 시애틀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시애틀은 정말 좋은 팀"이라며 "그들은 훌륭한 투수진과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아예 다른 경기"라면서 "계속 놀이 기구를 타는 것과 같고 훨씬 더 많은 압박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