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과 증권사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23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4.77%) 하락한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경기민감도가 큰 사업구조상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7466억원으로 컨센서스(8685억원)를 밑돌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이 공급망 이슈 개선과 함께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TV의 시장 상황이 유럽을 중심으로 더욱 악화됐고 가전은 물류비 부담과 함께 경쟁 비용이 증가했다"며 "유로화 약세 등 환율 여건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가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후 키움증권 외에도 대신증권(15만원→13만원)·삼성증권(13만원→11만원)·현대차증권(15만2000원→11만원) 등이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