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배치기 탁이 전 연예기획사 대표인 래퍼 MC 스나이퍼를 저격하는 신곡을 발매했다.
19일 발매한 'LOST'에서 배치기 탁은 2011년 전속계약을 마무리 지은 스나이퍼 사운드의 대표 MC스나이퍼를 지칭하며 폭행과 협박, 불공정한 수익 분배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배치기는 2019 발매한 싱글앨범 '반칙왕'에서도 정당한 수익 분배를 해주지 않는 회사 대표를 디스하는 곡을 발매한 바 있다. 힙합 팬들은 가사 속의 인물이 MC스나이퍼였다고 추측했으나 MC스나이퍼는 이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LOST'에서 탁은 MC스나이퍼에 대해서 "갓 스무살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행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싸대기 날린 엄석대"라고 표현했다.
또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을 시켜. 안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을 잘라버린다며 갖다댔다가 상처가 났고, 그 피를 의리라고 했던 고집불통"이라며 묘사하기도 했다. MC스나이퍼가 최자를 디스했던 것에 대해서도 "우리더러 최자형을 까라고 했지만 최자형을 보고 제일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X나 벙쪄"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노래엔 정산금은커녕, 열정페이를 강요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앨범이 망했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고, 공연 한 번에 15만원, 식대 5000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제든 놓아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너네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멍청했던 우릴 반성"이라고 덧붙였다.
배치기는 2005년 'Giant'로 데뷔한 힙합 그룹이다. MC스나이퍼가 설립한 레이블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반갑습니다'를 비롯해 '마이동풍' 'No. 3' '가인' '두 마리' '눈물샤워'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