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 이어 북한이 19일 오후 12시30쯤부터 황해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3월13일 북한의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 /사진=뉴스1

북한이 또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사격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12시30분쯤부터 북한이 황해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포탄은 남북한이 지난 2018년 '9·19군사합의'에서 정한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 완충구역 내에 떨어졌다. 다행히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포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과 즉각 도발 중단에 대한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밤 10시쯤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사격을 감행했다.

지난 14일엔 오전 170여발(동·서해 각 1차례), 오후 390여발(동해 1차례·서해 2차례) 등 5차례에 걸쳐 총 560여발의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의 포사격을 실시하기도 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이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