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가 발렌시아와 이강인 더비전을 치른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가 발렌시아와 격돌한다. 이른바 '이강인 더비'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발렌시아 소속이었다. 이번 경기서 친정팀을 만나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요르카는 2승3무5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5위다. 발렌시아는 4승3무3패 15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서 올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소시에다드는 미켈 메리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강인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투입돼 2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쿠보 다케후사(일본)와의 미니 한일전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둘의 만남은 별다른 특징없이 쿠보가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며 끝났다.

이날 패배로 마요르카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최하위 엘체(3무7패·승점 3)를 제외한 강등권 지로나(2승2무6패·승점 8)와 카디스(1승4무5패·승점 7)와도 큰 차이가 없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훈련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국내 평가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은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대표팀 발탁을 위해서는 이강인이 리그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