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을 3위로 마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이경훈이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을 목표로 잡았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질랜드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신 이번 시즌 최고 성적과 지난 2017년 김민휘의 4위를 넘어선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오늘 로리 매킬로이와 커트 기타야마 등 착하고 재미있는 선수들과 함께해 좋았다"면서 "우승은 못 했지만 매킬로이를 보면서 내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고 최종 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이경훈은 "매킬로이와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30~40m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드라이버 샷이 더 멀리 가면 공략이 더 쉬울 것 같다. 차근차근 늘려갈 생각이다"면서 "아쉬운 것은 오늘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가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더 CJ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은 "이번 가을 시즌에 우승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아직 가을 대회가 1, 2개 정도 더 남았으니 한 번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또 이경훈은 "챔피언 조에 더 많이 들어가서 우승을 바라보는 기회도 늘어나면 좋겠다"면서 "우승도 한 번 더 하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정상을 노려볼 위치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