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ALCS에 오른 휴스턴은 양키스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2년 연속 WS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 WS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휴스턴의 WS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누르고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WS에 진출한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29일 7전4선승제로 시작된다.
이날 양키스는 1회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으로 앞서갔다. 2회엔 앤서니 리조의 좌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3-0으로 리드했다.
휴스턴의 반격은 3회부터 시작됐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제레미 페냐의 3점 홈런으로 시작해 1사 1·3루 찬스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로 주도권을 빼앗았다.
4회 양키스는 리조의 1타점 적시타와 해리슨 베이더의 솔로포 등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이후 7회 요르단 알바레스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1타점 적시타로 6-5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휴스턴은 이후 7~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는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의 WS 진출을 노렸지만 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며 0-4로 무너졌다. 올시즌 62홈런을 달성한 애런 저지는 ALCS서 16타수 1안타에 그치며 패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