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기기의 핵심 소재인 헬륨 부족 현상이 가중되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헬륨 관련주로 알려져 있는 태경케미컬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56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7.92%)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헬륨의 매장량이 감소 추세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헬륨 공급국인 러시아와의 교역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동부에 새로 건설된 헬륨 생산 시설은 올 초까지만 해도 세계 헬륨 수요의 약 3분의 1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 1월 이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뒤이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대러 제재가 취해지면서 헬륨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공급 부족은 미국에서 한층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방사선학과 교수 마하데밥파 마헤시는 "헬륨이 큰 걱정거리가 돼가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우려가 더 크다"고 전했다. 미국 공급업자들은 지난 여름부터 헬륨 가스 배급제를 도입해 고객들에게는 할당량을 줄이고 의료계에는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수산화마그네슘 및 액상소석회 등으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헬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주력 사업은 탄산가스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7개 원료 공급처에 의한 4개의 액체탄산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