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한 김한별이 벌금과 봉사활동 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24일 상벌위원회에서 소명을 위해 KPGA를 방문한 김한별. /사진= 뉴스1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한 김한별에게 벌금과 봉사활동 징계가 내려졌다.

24일 KPGA는 상벌위원회는 김한별에게 벌금 1000만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김한별은 이달 초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경기 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을 했다. 당시 4번 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김한별은 잠정구를 친 뒤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어 캐디는 선수가 친 공을 찾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코스에 배치된 경기 진행요원이다. 이날 포어 캐디는 김한별이 친 공을 찾은 것으로 알렸으나 찾지 못했다.

KPGA는 "상벌위 규정 징계 양정 기준 6번 에티켓 위반으로 골프 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다른 회원의 위신을 실추시킨 경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한별도 이날 상벌위에 참석해 30분 정도 소명의 기간을 가졌다. 징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KPGA를 통해 김한별은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자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