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 SSC)와 한팀에서 뛰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 수뇌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날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포르투갈 소식통은 "그의 에이전트는 첼시와 뉴캐슬, 아스널과 같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이적 가능성은 극히 낮게 보고 있다"고 더 선에 전했다. 37세의 베테랑을 다른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으로 이적시키기보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이탈리아로 복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영입을 타진했던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물망에 올려두긴 했지만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과 뉴캐슬도 그가 경기장에서의 영향력과 챔스 우승이라는 꿈을 알고 있지만 구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소식통은 매체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한 만큼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이탈리아"라면서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호날두를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고 현재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폴리 선발진의 호날두 합류는 세리에 A 우승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단계를 바라보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높은 주급 규모다. 나폴리의 가장 최고 주급 수령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로 9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가 현재 맨유에서 받는 주급은 36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로 지엘린스키와도 4배나 차이 난다. 때문에 매체는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라는 카드를 받아들여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