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와 올 상반기 실적 발표에 이어 올 3분기 컨퍼런스콜에도 깜짝 등장했다.
손태승 회장은 25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했다. 지난해 23년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한 손 회장은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콜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6617억원을 실현,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했으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포트폴리오 확충에 따른 비은행 수익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 창출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결과"라며 "자산 건전성 부분도 3분기 기준 대손 비용률 0.24%, 연체율 0.22% 등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 지표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도 약 2개월 남짓 남았다. 연말까지 성공적인 결산 마무리와 2023년 영업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내년에도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은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될 시점에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경영계획이 확정된 시점에서 투자자 여러분들과 좀 더 구체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금융은 포트폴리오 확충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은 물론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확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3분기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시장의 다양한 의견이 경영 현장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